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위해 올해 30개 기관 선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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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사업은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016년부터 해온 지역사회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새로 선정되는 19개 기관은 2021년까지 2년간 아동의 놀이·문화 환경 개선을 주제로 수행하는 사업에 한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차 연도 연속으로 지원을 받게 되는 11개 기관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아 이전 수행했던 아동 권리 증진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 재단은 2016년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주제로 공모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으로 주제 범주를 좁혔다. 공모사업 3년차에 접어들었던 2018년엔 2016년과 2017년 사업을 진행했던 기관 중 29개 기관을 선정, 지속 가능한 사업 수행을 위해 연속적으로 지원했다. 같은 해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공간 조성 및 놀 권리 보장 프로그램’을 주제로 12개 기관을 신규로 선정하기도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맞이해 아동 권리 증진과 관련한 인재양성사업, 아동 차별 개선 사업 등을 했다. 이 재단의 후원을 받는 국내외 아동은 연간 100만여 명에 이른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공모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기관 및 단체와 연대·협력하겠다”며 “아동이 행복한 환경을 실현하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