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선한 영향력' 키우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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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아동·청소년 지원 확대
GS, 어린이 심리치료
GS홈쇼핑은 ‘아동 복지’를 주요 사회공헌 사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가정 내 문제나 경제적 궁핍으로 교육·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악기 수업을 제공하는 ‘무지개 상자 악기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악기 연주에 재능있는 아동을 선별해 2011년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올해 30개 민간단체를 선정해 아동 권리 증진 사업을 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문화 환경 개선’을 주제로 신규 지원 19개 기관, 연속 지원 11개 기관 등 총 30개 기관을 선발해 2021년까지 2년간 아동 권리 증진 사업을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016년부터 해온 지역사회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새로 선정되는 19개 기관은 2021년까지 2년간 아동의 놀이·문화 환경 개선을 주제로 수행하는 사업에 한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취업·창업도 지원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청년 취업 두드림’이라는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중소·중견기업과 청년 인재의 교육 및 매칭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취업준비생이 선전 소프트웨어단지, 상하이 슈퍼컴퓨터센터 등 해외 현장을 탐방할 기회를 준다. 직무별 심화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KB금융은 ‘KB 이노베이션 허브 센터’를 통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데 힘쓰고 취업박람회를 열어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봉사하는 등 윤리적인 ‘기업 시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미세먼지 발원지 나무 심기 등 환경 문제 해결과 글로벌 지원에도 앞장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통한 사회공헌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설립 이후 단 한 차례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회사이기도 하다.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김남구 부회장과 한국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가 매년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회사 및 인재상을 소개하고 참석한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질문도 받는다. 2003년부터 17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경험을 갖춘 인재 채용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8년부터 해외 대학에 채용 공고를 냈고, 2015년부터 해외 대학 졸업자 전형을 신설해 신입 직원을 뽑고 있다.
효성, 베트남 의료봉사활동
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작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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