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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이 中 외교장관과 회동한 강경화 "시진핑 상반기 방한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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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테기 日 외무상과 양자회담
    수출규제 철회 등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을 만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손잡은 한·미·일 외교장관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부터)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3국 장관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 손잡은 한·미·일 외교장관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부터)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3국 장관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강 장관과 왕 위원은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과 시 주석의 방한 시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20분간 논의했다. 강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시 주석의 방한은 상반기에 한다는 게 합의 사항이고, 구체적 날짜는 좀 더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도 양자 회담을 했다. “일본 수출 규제가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우리 측 입장을 전했지만 양측의 견해차는 좁히지 못했다. 강제징용 문제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는 약식 회담을 했다. 강 장관은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 등 양국 간 현안과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3국 회의와 관련해선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폐쇄한 상태인데 상황 극복 후 어떻게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지에 대해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안보회의 연설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막기 위해 국제적 제재, 세계적 제재로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일관되게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오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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