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터 먼지통 관리까지 한번에"…삼성, 무선청소기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 신제품과 먼지 배출 시스템인 `청정 스테이션`을 6일 공개했다.

`삼성 제트`는 최대 200와트의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이고,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99.999% 배출 차단 시스템을 채용했다.

특히 올해는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정스테이션`을 처음 공개한다.

청정스테이션에는 `에어펄스` 기술이 적용돼 먼지통을 끼우기만 하면 내부 공기압 차이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날림 없이 먼지를 배출한다.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또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채용해 0.3~10μm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99% 배출 차단한다.

청정스테이션에 장착된 먼지 봉투는 상부에 위치한 LED 창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교체하면 된다.

기존 삼성 제트 청소기를 구매한 소비자도 청정스테이션만 별도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2020년형 무선 청소기 제트는 청소 성능과 소비자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통째로 물세척 가능한 먼지통과 고성능 필터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브러시 기능을 강화했다.

새롭게 탑재한 `펫 브러시`는 고무와 솔이 혼합돼 소파나 카페트, 침구 등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물걸레 브러시는 청소용 패드가 총 4cm 늘어나 청소 가능한 면적이 28% 확대됐고, 브러시 밀착력도 높여 청소 성능이 20% 향상됐다.

브러시가 가구에 부딪혀도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가구 보호 범퍼도 탑재했다.

2020년형 삼성 제트는 다음달 초에 출시되며, 골드·실버·민트·바이올렛 등 4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색상에 따라 104만 9,000원에서 124만 9,000원(청정스테이션은 제외)이다.

청정스테이션은 화이트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각각 19만 9,000원, 24만 9,000원이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제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청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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