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번엔 에탄올주? 신종코로나 테마주 '들썩'(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주식시장에서 창해에탄올은 전 거래일보다 8.30% 뛰어오른 1만3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H에탄올(1.94%)과 한국알콜(2.84%)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국내에서 신종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알코올 손 소독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들 업체는 소주를 비롯한 주류와 손 소독제 등의 원료로 활용되는 주정(에틸알코올)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영유아 화장품 전문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 역시 23.96% 급등 마감했다.

앞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마스크, 백신, 택배 상자용 골판지 등 다양한 업종의 종목들이 잇따라 신종코로나 관련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신종코로나 관련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