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명 중 3명은 해제, 중국 방문자 30명 자가격리·능동감시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탔거나 같은 건물에 있었던 충북 도내 관리대상 접촉자가 3명에서 4명으로 1명 늘었다.

신종코로나 확진자 접촉한 충북 도민 1명 늘어나 총 4명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5일 언론 브리핑에서 "확진자와 같은 영화관에 있었다는 이유로 타 시·도에서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던 주민이 도내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능동감시 대상 1명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이 주민은 자가격리 중인 다른 3명의 도내 접촉자와 달리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들 4명을 포함, 신종코로나 발생 이후 방역 당국의 관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도내 접촉자는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잠복기(14일)가 지나 관리 대상에서 해제됐다.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을 포함, 중국을 방문했다가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주민은 지금까지 82명이다.

신종코로나 확진자 접촉한 충북 도민 1명 늘어나 총 4명
이들 중 52명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면서 관리 대상에서 빠졌다.

나머지 30명 중 16명은 자가격리됐고, 14명은 바깥 생활이 가능한 능동감시 대상자이다.

방역 당국은 능동감시 대상자의 경우 하루 2차례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외에 중국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다며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도민은 24명인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