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하면 공사비·용적률 지원
서울시는 건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면 그에 필요한 공사비를 저리로 빌려주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고 3일 밝혔다.

건물 에너지 효율화는 단열 창호, 단열재, 냉·난방 기자재, 조명 등을 고효율 인증 제품으로 설치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brp.eseoul.go.kr/FUND/)로 접수하고 매달 심의해 대상을 선정한다.

연리 1.45%의 고정금리에 조기상환 수수료는 없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제로 에너지 빌딩' 인증을 받으면 등급에 따라 제공한다.

제로 에너지 빌딩은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수동적 측면과 이를 넘어 태양열 등으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적극적 측면까지 충족해야 한다.

시는 건물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68%를 차지함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이런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