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폰 '갤S20' 카메라 성능 강화
클램셸 폴더블폰 '갤Z플립' 눈길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다. 지난해 첫 상용화한 폴더블(접는) 폰과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올해는 대중화할 전망이다. 카메라 스펙(제품 성능) 경쟁도 더 치열해진다. 1억 대 화소에 최대 100배 디지털 줌을 갖춘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 5G폰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한계에 다다랐던 스마트폰 스펙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폴더블폰 내놓는 삼성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S20(가칭)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가칭)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두 번째 폴더블폰도 함께 공개한다. 갤럭시Z플립(가칭)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가로로 접었다 펴는 이전 제품과 달리 세로로 접었다 펴는 클램셸(조개) 디자인이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6.7인치 정도다. 삼성전자는 2월 말~3월 초쯤 신제품 판매에 나선다.
LG는 듀얼스크린·애플은 보급형

LG V60 씽큐는 5G 모델로 3~4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G9 씽큐는 V60 씽큐가 출시된 이후 상반기 내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는 6.7~6.9인치로 이전 제품보다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 정통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신제품은 4.7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LTE용 모델로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