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신입사원 채용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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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429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49.0%만 “신입사원 채용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 기업 비중(78.6%)보다 29.6%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2.8%였고,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도 28.2%에 달했다. 채용규모와 관련해서 ‘예년수준이 될 것 같다’가 41.0%로 가장 많았다. ‘채용규모를 확대하겠다’는 18.6%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채용 직무는 ‘생산·기술·현장직(32.4%)’ ‘영업·영업관리직(31.4%)’이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인사·총무·기획 20.0%, 재무·회계 18.6%, 마케팅 17.6%, 연구개발 15.7%, IT프로그래머·시스템운영 15.2% 등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오래 근무할 것인가’였다. 42.9%의 기업이 답했다. 이어 ‘입사하려는 의지’가 41.9%로 두 번째로 많았고, ‘성실성과 도덕성’이 36.7%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직무분야에서 일해 본 경험 33.8% △조직적응을 위한 친화력 32.4% △책임감 있는 태도 32.4% △팀웍을 위한 협업 능력 29.5% 순이었다. ‘직무분야의 전문지식(25.7%)’은 그다지 많이 않았다.
중소기업들의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284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2790만원이었다. 연봉은 4년대졸자 기준으로 기본상여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인센티브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