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으면 태블릿으로…전용펜 탑재 프리미엄 노트북 대세는 '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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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시리즈로 첫선
삼성·LG 등 잇따라 제품 출시
삼성 CES서 '크롬북' 공개
삼성·LG 등 잇따라 제품 출시
삼성 CES서 '크롬북' 공개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쓸 수 있는 투인원(2in1) 노트북이 프리미엄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까지 라인업에 투인원 제품을 추가하고 있다.
투인원 제품이 시장에 첫선을 보인 것은 2012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surface)’ 제품군을 내놓은 것이 시초다. 노트북의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게 MS의 마케팅 포인트였다. 제품명 서피스는 ‘껍데기’란 뜻이다. 복잡한 부품이 잔뜩 들어간 두툼한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당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냉장고에 토스터를 붙여놓은 격”이라며 노트북과 태블릿의 결합을 평가 절하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MS의 관심은 제품 개발이 아니라 새로운 컴퓨터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방어 논리를 폈다. 수년 뒤 애플 역시 스마트 키보드를 갖춘 투인원 제품군을 내놨다. 스스로 실패를 인정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9.9㎜ 두께의 초경량 투인원 노트북 ‘삼성갤럭시 크롬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씨넷의 ‘CES 최고의 노트북’, BGR과 엔가젯의 ‘CES 최고의 제품’ 등 약 20여 개의 현장 어워드를 받았다.
HP는 ‘스펙터 x360’ 모델로 투인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스크톱 PC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22시간 지속되고 4K OLED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과 공동 개발한 고음질 스피커가 몰입감을 높여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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