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EO 절반 매출 성장 자신감…주요국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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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CEO 절반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전망
중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절반가량은 올해 매출 성장에 매우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21일 회계 컨설팅 기업인 PwC의 연례 글로벌 CEO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 CEO들의 45%가 올해 매출 성장에 큰 자신감을 보여, 주요 국가 CEO 중 자신감 수준이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앞서 공개된 이 보고서는 향후 12개월간 기업 성장을 매우 자신하는 CEO들의 비율을 보여주었는데, 중국에 이어 미국 36%, 캐나다 27%, 독일 20%, 일본 11%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CEO 중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해 매우 자신 있다는 비율은 27%로 작년의 35%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며 2009년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기업 성장을 위한 최고의 시장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미국이라는 대답이 30%로 중국의 29%를 1%포인트 앞서며 최고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무역분쟁과 정치적 긴장 때문에 미국에 대한 중국 CEO들의 기대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018년의 경우 중국 CEO들의 59%가 미국을 최고의 시장으로 꼽았으나, 그 비율이 올해는 11%로 추락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CEO들의 53%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은 2018년의 5%와 작년의 29%에서 급상승한 것으로 같은 질문의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올해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CEO들의 전망은 22%로 작년의 42%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CEO들의 지역별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은 북미가 63%로 가장 심각했으며 다음으로 서유럽 59%, 중동 57% 등이었다.
밥 모리츠 PwC 회장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이슈,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 하락, 기후 변화 협상 등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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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은 21일 회계 컨설팅 기업인 PwC의 연례 글로벌 CEO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 CEO들의 45%가 올해 매출 성장에 큰 자신감을 보여, 주요 국가 CEO 중 자신감 수준이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앞서 공개된 이 보고서는 향후 12개월간 기업 성장을 매우 자신하는 CEO들의 비율을 보여주었는데, 중국에 이어 미국 36%, 캐나다 27%, 독일 20%, 일본 11%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CEO 중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해 매우 자신 있다는 비율은 27%로 작년의 35%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며 2009년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기업 성장을 위한 최고의 시장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미국이라는 대답이 30%로 중국의 29%를 1%포인트 앞서며 최고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무역분쟁과 정치적 긴장 때문에 미국에 대한 중국 CEO들의 기대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018년의 경우 중국 CEO들의 59%가 미국을 최고의 시장으로 꼽았으나, 그 비율이 올해는 11%로 추락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CEO들의 53%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은 2018년의 5%와 작년의 29%에서 급상승한 것으로 같은 질문의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올해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CEO들의 전망은 22%로 작년의 42%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CEO들의 지역별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은 북미가 63%로 가장 심각했으며 다음으로 서유럽 59%, 중동 57% 등이었다.
밥 모리츠 PwC 회장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이슈,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 하락, 기후 변화 협상 등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