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가격으로 티켓 판매하는 '리멤버 2010' 진행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6∼8월 세종문화회관
유럽 뮤지컬 국내 첫 공연 작품인 '모차르트!'가 올해 10주년 공연을 연다.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 작품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빈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등 전 세계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고 그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등 다수 인기 스타가 거쳐 갔다.

작품은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빛나는 청년기부터 비극적이고 쓸쓸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노래), 화려한 무대미술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13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1∼10회차 공연에 대해 10년 전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리멤버 2010'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