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격에 日NSC 개최…아베, 중동 방문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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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파견 방침 "현시점에 변화없다"…야당 파견 취소 요구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제거에 대한 보복에 나서 주변지역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동 방문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오는ㄴ 1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토대로 8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중동 방문 계획에 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현지 정세 등을 잘 살펴보고 판단하겠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관방장관·외무상·방위상으로 구성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인 각료 회의'를 열어 중동 정세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모든 관계자에게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또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중동 내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스가 관방장관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의 중동 파견을 일단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스가 관방장관은 "현시점에서는 그 방침에 변화가 없으며 현지 정세를 잘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헌민주당 등 4개 야당은 자위대 파견 결정의 철회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NHK에 따르면 아즈미 준(安住淳)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자위대의 파견은 일본의 중립적인 외교 스탠스에서 일탈하는 행위이며 아베 총리의 판단은 틀렸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연합뉴스

아베 총리는 오는ㄴ 1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토대로 8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중동 방문 계획에 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현지 정세 등을 잘 살펴보고 판단하겠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관방장관·외무상·방위상으로 구성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인 각료 회의'를 열어 중동 정세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모든 관계자에게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또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중동 내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스가 관방장관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의 중동 파견을 일단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스가 관방장관은 "현시점에서는 그 방침에 변화가 없으며 현지 정세를 잘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헌민주당 등 4개 야당은 자위대 파견 결정의 철회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NHK에 따르면 아즈미 준(安住淳)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자위대의 파견은 일본의 중립적인 외교 스탠스에서 일탈하는 행위이며 아베 총리의 판단은 틀렸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