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태사자 김형준 /사진=KBS2
'해투4' 태사자 김형준 /사진=KBS2
태사자 김형준이 택배 기사가 아닌 연예인으로 '해피투게더4'를 찾는다.

1월 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인생은 뷰티풀 위기는 개뿔'이라는 특집 제목처럼 위기를 이기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스타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이날 방송에는 허지웅, 황치열, 오정연, 김형준, 백청강이 출연해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그중 최근 모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18년 만에 다시 뭉쳐 화제가 된 그룹 태사자의 리더 김형준의 출연이 시선을 끈다. 특히 김형준은 택배 기사 일을 하고 있다는 남다른 근황으로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가 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형준은 "컴백 후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정말 예상 못 했다. 어리둥절하다"며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택배 기사로는 KBS에 온 적이 있지만, 연예인으로서는 오랜만에 온다며 "꿈꾸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토록 반가운 태사자의 컴백이 오래 걸린 이유는 김형준 때문이라고. 이에 김형준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방송 제의를 거절했던 이유와 이제 와서야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모두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현재도 꾸준히 택배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컴백 이후 달라진 점들도 소개했다. 방송 출연 이후 확 달라진 인지도 때문에 택배를 할 때도 여러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것. 김형준은 "전에는 태사자의 점 난 애였는데, 이제는 이름을 불러주더라"며 차진 입담으로 이를 설명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오늘(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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