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석웅 전남교육감 "아이들 미래를 위해 선제적 돌파구 마련"
전남의 교육 가족과 도민 여러분께서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다산 풍요 지혜를 상징하는 쥐띠 해 경자년은 지난해 거둔 소중한 혁신의 성과를 더욱 진전 시켜 아이들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전남의 학생 여러분, 여러분 자신에게는 변화를 만들어낼 무한한 힘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꽃이 한꺼번에 꽃을 피우지 않듯이 여러분이 꽃 피는 시기도 저마다 다릅니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는 시구처럼 온기 있는 생명체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기적을 만듭니다.

더디 가더라도 달리 가더라도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걷는 걸음이 바른길이며, 그 길만이 끝내 기적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흑산도, 땅끝, 지리산, 빛가람, 혹은 그 어디에서건 당당하게 꿈을 꾸며 힘차게 펼쳐가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붕정만리(鵬程萬里)의 기상으로 원대한 세상을 향해 날갯짓을 펼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 가족과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거대한 침체기와 저성장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뭔가 새로운 출구를 찾지 않으면 안 되는 위험 신호들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녹록지 않더라도 전남교육은 우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선제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입니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임을 믿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들의 오늘이 아이들의 내일이 됨을 믿습니다.

새해에는 아이들의 희망인 선생님들의 사기와 열정, 그리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