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한국에서 사후서비스(AS)가 가장 좋은 수입 자동차로 평가됐다. 2위와 3위는 각각 재규어와 볼보가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이 국민대 자동차서비스연구소, 한국소비자원, 보험개발원 등과 함께 조사해 1일 발표한 ‘2019 하반기 한경 수입차서비스지수(KICSI) 평가’ 결과다. 수입차 운전자 1200명의 설문조사 결과와 보험회사 손해율, 수리 기간, 민원 접수 건수 등을 반영했다. 평가 대상은 누적 등록 대수 2만 대 이상인 17개 브랜드다. 포르쉐는 72.6점(100점 만점)으로 2018년 상·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이어 4회 연속 1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AS 투자와 탄탄한 브랜드 가치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이어 재규어(71.6점) 볼보(71.1점) 벤츠(70.8점) 혼다(70.4점) 순이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