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남 농민수당 990억원 지급…농가당 60만원
충남도는 내년부터 도내 농·임·어업인에게 농민수당 990억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농·임·어업인 16만5천여명이 대상이다.

연말에 농가당 60만원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다.

전체 예산 중 40%는 충남도가, 나머지는 15개 시·군이 각각 부담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15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시·군은 예산 확보 추이를 살펴보며 수당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농업은 국민의 생명 창고이자 산소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