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4천910억 판매…업소당 5천만원 매출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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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군산시가 한국행정학회에 의뢰해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18년 9월 군산사랑상품권이 처음 발매된 후 그해 말까지 4개월 동안 91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는 발행액인 4천억원어치가 이달 중순 전액 소진됐다.
이런 판매액은 전국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다.
상품권 발행 이후 8천412개 가맹점의 총 매출 증가액은 4천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권이 도입되기 전인 2017년 1조3천482억원에서 올해 1조7천784억원으로 31.9%가 급증한 것이다.
업소당 평균 5천114만원에 달한다.

지역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지 않은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군산시는 설명했다.
음식업, 도·소매업, 개인 서비스업의 올 상반기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천500명(5.7%) 증가한 것도 상품권의 효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상품권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업 증가에 큰 효과를 낸 것이 각종 수치로 확인됐다"며 "내년에는 공공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등과 연계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