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9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인사를 발표한다. 대표는 물론 임원까지 대거 물갈이되는 사상 최대 쇄신 인사다.
실적주의가 올해 인사의 키워드다.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유통 부문에선 14개 계열사 중 일곱 곳의 대표가 한꺼번에 교체된다. 롯데백화점 대표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이 발탁됐다. 롯데슈퍼 대표에는 남창희 롯데마트 전무가, 롯데e커머스 대표에는 조영제 롯데지주 전무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대표에는 최경호 상무가 내정됐다. 식품BU에서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롯데주류 대표를 겸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훈/안재광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