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화 전문기업 '쑹칭'과 대리점 계약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자동화 전문기업과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14일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열린 '둥관 3C 전자산업 스마트제조 콘퍼런스'에서 광둥 쑹칭(松慶)스마트테크와 중국 내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쑹칭이 협동로봇에 대한 탄탄한 영업력과 풍부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라며 화웨이, 샤오미, 폭스콘, P&G, 메이디 등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에서 3C(컴퓨터·통신·소비자가전) 산업이 밀집해 협동로봇 수요가 높은 광둥 등 중국 남부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하고 중국과 일본, 미국, 유럽 등 시장에서 판매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을 겨냥한 신제품과 현지 마케팅을 바탕으로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中 남부지역서 협동로봇 공급 교두보 확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