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털기] 미니라 부르기엔…다재다능 '뉴 미니 클럽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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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의 [신차털기] 23회
▽ 부분변경 '뉴 미니 클럽맨' 3세대
▽ 미니라 부르기엔 넓은 내부 공간
▽ 최대 1250ℓ 실용성 '가족용 미니'
▽ 부분변경 '뉴 미니 클럽맨' 3세대
▽ 미니라 부르기엔 넓은 내부 공간
▽ 최대 1250ℓ 실용성 '가족용 미니'
!['뉴 MINI 클럽맨'은 2015년에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145684.1.jpg)
기자는 뉴 미니 클럽맨을 몰고 전남 진도 일대를 돌며 성능을 테스트했다. 미니 시리즈 중에서도 공간감과 첨단 기술이 돋보이는 클럽맨은 다재다능한 '미니'였다.
◆ 커지고 뚜렷해진 그릴·주행등
![뉴 MINI 클럽맨 외부 모습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145687.1.jpg)
가장 먼저 크기가 커진 그릴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 BMW에서 나오는 차량들 특징은 그릴을 대폭 확대해 웅장한 모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뉴 미니 클럽맨도 전면부 그릴이 확장돼 소형차로 분류되면서도 아담하다는 인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미니 브랜드 상징과도 같은 링 모양의 주간 주행등도 기존 모델보다 더욱 뚜렷해져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사이드 미러캡은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 모델보다 날렵하게 만들었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스포티함이 배가됐다. 휠 디자인은 18인치 투톤 멀티레이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장착했다.
◆ 가족용으로 손색없는 넓은 내부 공간
![뉴 MINI 클럽맨의 내부 모습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145688.1.jpg)
특히 차체 길이가 4266mm에 이르는 만큼 뒷좌석 레그룸이 생각보다 넓었다. '미니는 작기 때문에 가족용 차량으로서 한계를 가진다'는 편견을 날릴 정도였다.
미니 클럽맨은 소형급 중 가장 큰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만큼 실용성이 뛰어나다. 뉴 MINI 클럽맨 역시 기본적으로 36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어 레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뒷좌석 레그룸은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145689.1.jpg)
◆ 운전하는 재미 초점 맞춘 주행감
![더 뉴 MINI 클럽맨 외부 모습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145685.1.jpg)
기자가 시승한 진도군의 도로는 오르막길과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많았다. 특히 곡선 주행에서 속도를 확 줄이지 않아도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세단에 비해 정숙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뉴 MINI 클럽맨의 주요 타깃층이 중년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전하는 재미에 초점을 둔 주행감이었다.
장점은 내비게이션 기능에도 있었다. 외제차들의 내비게이션은 시골이나 새로 만든 도로를 달릴 경우 운전자에게 혼동을 주는 경우가 많다. BMW 그룹 차원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강화한만큼 뉴 미니 클럽맨도 내비게이션 성능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차체 길이는 4266mm로 전 모델에 비해 길어졌다.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145686.1.jpg)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이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은 4190만원, 쿠퍼 S는 476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은 4380만원, 쿠퍼 SD 모델은 4980만원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