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美 증시…트럼프 취임후 101번째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무역협상 낙관·기업 호실적에 최고치 랠리



美 3분기 GDP 증가율 잠정치 2.1%...예상 상회

美 10월 소비지출 0.3% 증가...예상치 부합



美 10월 핵심 자본재 수주 반등...9개월내 최대

美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 21만 3천 명...예상 하회



美 연준 "美 경제 완만하게 성장...향후 전망 긍정적"

다우지수, 트럼프 취임 후 101번째 최고치 경신



FAA "기존 보잉에 부여했던 항공기 `인증권한` 박탈"



[국제유가] EIA 원유재고 157만 배럴 증가...WTI 하락



천장 뚫린 美 증시…트럼프 취임후 101번째 최고치 경신


오늘 뉴욕증시 경제지표 개선과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초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일부 부진한 지표들도 있었지만, 미국의 3분기 GDP가 상향 조정됐고, 소비지표, 기업 투자, 고용지표까지 주요 경기 판단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오늘 연준 베이지북도 공개됐는데요,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평가했고 향후 경제 전망도 긍정적으로 발표하면서 시장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여기에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지면서 오늘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CNBC에서는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26일 종가까지 100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를 내놨는데요, 오늘까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01번째 최고치 랠리를 이었습니다.

오늘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소비시즌을 맞아 소비재가 시장 강세로 이끌었구요, 기술과 커뮤니케이션도 상승하며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천장 뚫린 美 증시…트럼프 취임후 101번째 최고치 경신
오늘 FAANG주가 크게 오르며 시장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1%대 강세를 보였구요, 연말 쇼핑시즌 시작된 가운데 아마존과 애플도 상승 마감 했습니다. 특히 애플, 에어팟 프로 부품 제작사에 생산을 두배로 늘리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강세를 반영했습니다.

한편 오늘 강세장 속에서 보잉은 하락했는데요, 연방 항공청에서 기존 보잉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항공기 인도 전 인증 권한을 박탈하고, 모든 검수를 연방 항공청에서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대로 하락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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