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장각 분당판교미래전략연구소(대표 김찬훈)는 ‘분당디지털특별자치시의 미래전략과 전망’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27일 오후 7시에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연다. 30년 전 계획된 인구 49만의 신도시 분당은 연간 생산액이 80조원에 육박한다. 인구 350만인 부산 생산액(83조원)에 육박하지만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는 13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이 공유경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수소경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분야와 관련한 기업 880여개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약 1만3500건의 특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23년까지 2,3의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만큼 벤처기업은 향후 2500여개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분당은 정부의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동시에 외국투자도 유치하고 있어 생산액이 200조원가량을 웃돌 수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모델 도시다. 신규장각 분당판교미래전략연구소는 세미나를 통해 분당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분당 디지털특별자치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행정학회를 통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 김찬훈 신규장각 대표와 오영균 수원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이 발표를 하고 김영삼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원장과 고경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발표자인 김찬훈 신규장각 분당판교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지난 7월 이야기마당 1탄 ‘일본 수출 규제, 원인과 해법’ 8월에는 이야기마당 2탄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갈등, 해법은?’ 등을 주최했다. 분당 판교의 미래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