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설유치원 5개 신설…원아 1천750명 취원 가능
강원교육청 2023년까지 공립유치원 91학급 신·증설
강원도교육청이 유아교육 공공성을 높이고자 내년부터 2023년까지 단설유치원 5개 신설 등 공립유치원 91학급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원아 1천750명이 추가로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어 올해까지 40.27%에 머물렀던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51.4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2020년 홍천 남산유치원을 포함해 18개원에 33학급, 2021년 원주 기업초교 병설유치원 등 9개원에 17학급을 신·증설한다.

2022년에는 원주 기업유치원 등 5개원 17학급, 2023년에는 춘천 단설유치원 2개원 24학급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현재 강릉 홍제유치원과 원주 기업유치원, 춘천 온의유치원 등 3개원이 신설과 관련 도의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다.

총 소요액 356억원 중 226억원이 교육부 보통 교부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현종 도 교육청 행정과장은 26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늘리고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