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린이 24% 정신적 문제…23만명 우울증·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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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DAK 데이터 분석 결과
독일에서 어린이 4명 중 1명꼴로 정신적 문제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독일 보험회사인 DAK가 2016∼2017년 수집한 80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24%가 정신적 문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17세 사이에서 2%가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2.2%가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
독일 전체 인구로 환산하면 10∼17세 사이에서 23만8천 명 정도가 우울증과 불안장애 증상을 보이는 셈이다.
우울증의 경우 201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5% 정도 증가했다.
성별로는 14세 이상의 여성 어린이 및 청소년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2배로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2017년에는 우울증을 겪는 어린이 및 청소년 가운데 17%가 약물 처방을 받았다.
또, 우울증 환자 8%는 병원에서 평균 39일 동안 입원했고, 입원한 이들 가운데 24%는 이후 같은 증상으로 다시 입원했다.
만성적인 신체적 문제를 가진 어린이들이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더 컸다.
부모가 약물 중독에 빠졌거나 정신질환을 가질 경우 이들의 자녀 역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독일 보험회사인 DAK가 2016∼2017년 수집한 80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24%가 정신적 문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17세 사이에서 2%가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2.2%가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
독일 전체 인구로 환산하면 10∼17세 사이에서 23만8천 명 정도가 우울증과 불안장애 증상을 보이는 셈이다.
우울증의 경우 201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5% 정도 증가했다.
성별로는 14세 이상의 여성 어린이 및 청소년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2배로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2017년에는 우울증을 겪는 어린이 및 청소년 가운데 17%가 약물 처방을 받았다.
또, 우울증 환자 8%는 병원에서 평균 39일 동안 입원했고, 입원한 이들 가운데 24%는 이후 같은 증상으로 다시 입원했다.
만성적인 신체적 문제를 가진 어린이들이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더 컸다.
부모가 약물 중독에 빠졌거나 정신질환을 가질 경우 이들의 자녀 역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