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해조류 청각, 식이섬유 등 영양소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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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식품 활용도 높아 가공법 개발"
전남산 해조류 '청각'(靑角) 이 풍부한 식이섬유와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한 저칼로리 음식 재료로 분석됐다.
25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2017년 전남에서 생산 후 건조·유통되는 청각과 2018년 전남에서 생산된 생물 청각의 식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했다.
일반 성분, 식이섬유, 미네랄 함량, 지방산 조성을 분석해 청각의 식품학적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일반 성분은 수분 5.5%, 조회분 24.1%, 조단백질 15.8%, 조지방(粗脂肪·crude fat) 2.5%, 탄수화물 52.1%로 분석됐다.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는 45.3%로, 청각이 식이섬유의 풍부한 공급원임이 확인됐다.
체액 균형 조절·생체 내 생화학반응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미네랄 함량의 주요 공급원임도 입증됐다.
분석 결과 미네랄 함량은 나트륨(8천950mg/100g), 마그네슘(1천252mg/100g), 아연(0.4mg/100g), 칼슘(807.0mg/100g), 셀레늄(0.4mg/100g) 순이다.
청각의 지방산 가운데 포화지방산은 팔미틱산(36.9%) 등 9종, 불포화지방산은 알파-리놀렌산(20.1%) 등 11종이 밝혀져 몸에 더 좋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았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 청각이 미역 등과 유사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학적 가치가 충분하고 고지혈증 예방 등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봤다.
송병준 전남도 식품분석과장은 "분석된 자료는 전남 해조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가공 방법과 요리법을 개발하고 유통 경로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5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2017년 전남에서 생산 후 건조·유통되는 청각과 2018년 전남에서 생산된 생물 청각의 식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했다.
일반 성분, 식이섬유, 미네랄 함량, 지방산 조성을 분석해 청각의 식품학적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일반 성분은 수분 5.5%, 조회분 24.1%, 조단백질 15.8%, 조지방(粗脂肪·crude fat) 2.5%, 탄수화물 52.1%로 분석됐다.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는 45.3%로, 청각이 식이섬유의 풍부한 공급원임이 확인됐다.
체액 균형 조절·생체 내 생화학반응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미네랄 함량의 주요 공급원임도 입증됐다.
분석 결과 미네랄 함량은 나트륨(8천950mg/100g), 마그네슘(1천252mg/100g), 아연(0.4mg/100g), 칼슘(807.0mg/100g), 셀레늄(0.4mg/100g) 순이다.
청각의 지방산 가운데 포화지방산은 팔미틱산(36.9%) 등 9종, 불포화지방산은 알파-리놀렌산(20.1%) 등 11종이 밝혀져 몸에 더 좋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았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 청각이 미역 등과 유사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학적 가치가 충분하고 고지혈증 예방 등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봤다.
송병준 전남도 식품분석과장은 "분석된 자료는 전남 해조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가공 방법과 요리법을 개발하고 유통 경로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