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정부 부처도 '펭하!'…스타 펭귄 '펭수' 모시기 바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 부처도 '펭하!'…스타 펭귄 '펭수' 모시기 바람
    2030 세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EBS 펭귄 캐릭터 '펭수' 모시기 바람이 정부 부처에도 불고 있다.

    24일 관가에 따르면 최근 외교부가 홍보영상에 펭수를 연이어 등장시킨 데 이어 보건복지부에서도 콜라보레이션(협업) 영상 콘텐츠를 내놓았다.

    가장 활발하게 펭수와 협업하는 부처는 외교부다.

    이달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홍보에 펭수를 적극 기용하고 있다.

    지난 14일 펭수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응원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20일에는 펭수의 '해외진출' 티져영상을, 22일에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려는 펭수의 외교부 방문 영상을 차례로 내놓았다.

    외교부 방문 영상에는 펭수와 강경화 장관·외교관들과의 만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내용이 담겼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15일 펭수의 이상행동을 통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EBS TV와 유튜브 '자이언트펭TV' 채널에 공개했다.

    이와 별도로 부처 유튜브 채널에 협업 촬영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외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펭수 섭외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펭수의 바쁜 일정과 높은 출연료 등으로 섭외를 포기한 부처도 상당수다.

    펭수와의 협업 비용은 간접광고(PPL) 수준의 수백만원대부터 시작해 방송·유튜브 채널 모두에 공개되는 단독 협업 에피소드 제작은 수천만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처 관계자는 "펭수가 워낙 인기가 높다 보니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몸값도 정부 부처에서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아 섭외를 고려하다가 접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여러 중앙부처가 펭수 모시기에 달려든 것은 교육방송인 EBS에서 만든 캐릭터로는 이례적으로 폭넓은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펭수는 남극에서 와 스타를 꿈꾸며 EBS 연습생이 된 열 살배기 펭귄이라는 설정으로 어린이·청소년층을 겨냥해 제작한 캐릭터지만 20∼30대 사이에서 더 큰 인기를 얻어 '직통령'(직장인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남녀 성별 구분도 없고 나이·세대에 따른 위계관계도 무시하는 등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직설적인 캐릭터가 2030 세대 사이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이런 펭수 캐릭터 때문에 '관가 진출'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의 영상에서는 동생이 없다는 펭수에게 엄마·아빠·동생과 펭수가 함께 있는 가족사진을 선물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소위 '4인 정상가족'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외교부 방문 영상 촬영 때는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정부청사에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정부서울청사 출입보안 매뉴얼에 따라 신분확인과 비표승인을 거쳤다'는 해명성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정부 부처도 '펭하!'…스타 펭귄 '펭수' 모시기 바람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검찰,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7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 경영진 신병 확보를 시도한 것은 작년 4월 금융당국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지 약 8개월 만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3부(직무대리 부장검사 김봉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MBK 부회장), 김정환 MBK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이 해외 출국이 잦은 만큼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크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MBK와 홈플러스가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작년 2월 25일 820억원 규모 전자단기사채(ABTSB)를 발행했는데, 홈플러스 신용등급은 사흘 후인 2월 28일 ‘A3’에서 ‘A3-’로 강등됐다.홈플러스는 나흘 뒤인 3월 4일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논란이 확산했다. 회생 절차 직후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은 ‘D’로 급락했다. 현금흐름이 악화한 홈플러스는 이달까지 전국적으로 10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검찰은 MBK 경영진이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 경영 적자를 직접 보고받고, 회생 신청 전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작년 4월 21일 금융감독원에서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홈플러스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같은 달 홈플러스와 MBK 본사를 압

    2. 2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7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3부(직무대리 부장검사 김봉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MBK 부회장), 김정환 MBK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MBK와 홈플러스가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본다. 홈플러스는 작년 2월 25일 820억원 규모 전자단기사채(ABTSB)를 발행했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사흘 후인 2월 28일 'A3'에서 'A3-'로 강등됐고, 나흘 뒤인 3월 4일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논란이 일었다.검찰은 MBK 경영진이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 경영 적자를 직접 보고받고, 회생 신청 직전까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김 회장 등이 해외 출국이 잦은 만큼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크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MBK 측은 입장문을&

    3. 3

      고속도로서 70대 화물차 치여 사망…보행금지 장소 왜 걸었나

      걸어서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7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께 경기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중국 국적의 70대 여성 A씨가 1t 화물차에 치였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치료 끝에 결국 사망했다.사고 당시 A씨는 시흥IC 램프 구간을 통해 걸어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4차로에서 1차로 방면으로 고속도로를 횡단하고 있었고, 1t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 B씨는 3차로를 주행하다 A씨를 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A씨가 사망하면서 그가 왜 걸어서 고속도로를 횡단하려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A씨가 스스로 걸어서 고속도로 본선으로 올라오는 장면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확인됐다.한편, 고속도로는 보행이 금지된 장소이기 때문에 일반 도로의 경우와 달리 B씨에게 사고 과실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