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화 / 사진 = 변성현 기자( 21일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현장)
임달화 / 사진 = 변성현 기자( 21일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현장)
임달화가 피습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리틀 큐’ 홍보차 내한한 임달화 심경고백이 전파를 탔다.

영화 ‘리틀 큐’는 까칠한 시각 장애인 쉐프 리 포팅(임달화)과 그의 곁을 지키며 큰 힘을 불어넣는 반려견 Q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달화는 이날 인터뷰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은 처음 맡아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각장애에 관련한 경험이 없었다. 내겐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는 렌즈도 착용했다. 매우 어려웠다. 다리, 손, 팔꿈치를 계속 부딪혔고 모든 걸 안내견에게 의지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더불어 임달화는 지난 지난 7월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던 사건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점점 나아지고 있고 회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손에 힘을 잘 주지 못한다. 그래도 심했으면 걷지 못했을 수도 있다. 연기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생각이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국내 대중에게 톡톡히 눈도장을 찍었던 영화 ‘도둑들’에 대해서 “최동훈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내가 김해숙 씨를 정말 좋아한다. 성격도, 연기도 최고다. 김해숙이 없었다면 한국에서 임달화도 없었다”라고 상대역을 맡은 김해숙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임달화는 지난 7월 중국의 한 행사장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주변의 우려를 샀다. 다행스럽게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영화 '리틀 큐'의 국내 개봉일은 오는 12월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