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오후 3시 중구 포스트 타워에서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를 주제로 역사 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에 대한 역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문화재청, 한국역사연구회가 함께 마련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는 지난 15일 도시 분야에 이어 두 번째다.

역사 분야 토론회에서는 월대 복원 등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역사복원 필요성과 방향, 시점 등을 논의한다.

발제는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안창모 경기대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배정한 서울대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 장병권 호원대 교수, 장지연 대전대 교수, 홍면기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참석자는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역사 복원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던 전문가, 학회 추천 인사 등으로 구성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토론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까지 건축, 교통 분야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원칙과 방향 마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광화문광장 역사 복원 주제로 21일 전문가 토론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