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겨울철 한파·화재 대책 마련…제설도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금천구는 폭설과 한파, 화재 등 겨울철 재난에 대응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는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제설 취약지역에 자동으로 소금물을 뿌리는 장치는 9곳에 설치하고 고지대용 제설제 보관 장소는 351곳으로 늘린다.
한파에 대비해 복지 플래너의 취약계층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버스 정류장 보온 시설은 30곳에 설치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통시장 점포에 전기 스파크를 예방하는 아크 차단기 120개를 설치했다. 153개 점포에는 화재 알림 시설을 달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비상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해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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