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 탄약고서 폭발…17명 부상
터키 남동부 샨르우르파 주(州)의 군부대 탄약고에서 2차례 폭발이 일어나 10여명이 부상했다.

압둘라 에린 샨르우르파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전날 밤늦게 20기갑 여단 사령부의 탄약고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폭발로 부대 인근 주민 1명을 비롯해 병사 16명 등 17명이 부상했다.

에린 주지사는 "병사 1명은 위중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은 후 호전됐다"고 전했다.

이어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관계 당국은 기술적 결함을 주요 원인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에서는 지난 2월과 8월에도 군부대 탄약고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