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오는 25일까지 6만9939가구(빈집 포함)를 대상으로 통계청과 함께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4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가구, 주택 등 기초정보를 파악해 2020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각종 표준틀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에서는 지난 5일 0시를 기준으로 모든 거처(빈집 포함)와 가구에 대해 주소, 거처 종류 등 4개 기본항목을 조사하고, 일부 가구에 한해 빈집 여부, 건축연도, 난방시설, 농림어가여부 등 8개 특성항목을 방문 조사한다.

올해에는 종이조사표 없이 태블릿PC를 통한 전자조사(CAPI)를 도입해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조사원 방문 시 부재 등의 사유로 조사에 응답하지 못했을 경우 콜센터 상담요원을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서정아 시 홍보전산과장은 “조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장되며, 응답자가 사실대로 응답해야 현실이 정확하게 반영되고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정책수립을 할 수 있도록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