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뉴질랜드 총리가 태국 총리 '羊태반 크림' 찬사에 놀란 이유(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로부터 뉴질랜드산 양태반(羊胎盤) 크림에 대한 찬사를 듣고 당황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짠오차 총리는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 중인 아던 총리와의 3일(현지시간) 야간회담에서 양태반 크림이 뉴질랜드 농업 부가가치 창출의 성공 사례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짠오차 총리는 이어 태국도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던 총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으나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아던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양태반 크림이 국제회의에서 거론됐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건 우리가 농업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소한 화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대미언 오코너 뉴질랜드 농업 장관도 양태반 크림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나도 그런 걸 들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양태반 크림은 양이 새끼를 낳을 때 나오는 태반을 원료로 만든 피부 미용 보습 크림으로 노화 방지와 주름살 제거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 등 외국인들 사이에 큰 인기다.

    뉴질랜드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참작한 듯 총리나 농업 장관이 양태반 크림에 대해 잘 모르는 건 주요 고객층이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태반 크림은 관광객, 특히 아시아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베스트 셀러 상품 중 하나라며 뉴질랜드인들은 표적 시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양태반 분말 등을 한국과 미국 화장품 회사에 매년 100t 정도 수출하는 애그리랩코프로덕츠 창업자 앤젤라 페인도 양태반 크림이 뉴질랜드 안에서는 인기 있는 제품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해외에서는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아던 총리와 오코너 장관이 들어본 적도 없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뉴질랜드 총리가 태국 총리 '羊태반 크림' 찬사에 놀란 이유(종합)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강사가 독감이라…" 서울대 일부 과목 수강한 학생들 모두 'F학점'

      서울대에서 전공수업을 맡은 한 강사가 성적입력 기한을 지키지 않아 수강생 전원이 일시적으로 F 학점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강의를 맡은 강사 A씨는 지난해 12월 "일정에 변동이 생겨 일괄...

    2. 2

      현직 의사 "나도 먹었다" 고백…나비약 중독성 어느 정도길래 [건강!톡]

      개그우먼 박나래와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주사이모'에게 불법 진료를 받고 다이어트약인 일명 '나비약'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현직 의사가 해당 약물의 위험성을 경고하...

    3. 3

      인도서 40대 한국인 사망…'흉기 휘두른' 20대 현지 여자친구 구속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함께 살던 20대 현지인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다가 살해됐다.7일(현지시간) 인도 방송사 NDTV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지난 4일 새벽 수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노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