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7∼8일 송도서 개최
올해로 11회를 맞는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이 이달 7∼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한반도 평화 체제와 인천의 평화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12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며 논문 58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학준 전 인천대학교 이사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제1·2 총회에서는 에밀 키르히너 영국 에섹스대 교수가 '장 모네 방식과 동북아 지역 협력에의 적합성'이라는 주제로, 바버라 데믹 전 엘에이 타임스 북경지부장이 '트럼프 이후의 북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병연 서울대 교수와 바상자브 간볼드 유엔 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는 '동북아에서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동북아 지역의 통합과 북한 인력 훈련 문제 등을 논한다.

8일에는 주최 측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박제훈 인천대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2019 인천 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4일 "그동안 남북정상회담 등에서 논의된 비핵화 협상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이러한 상황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가 어떻게 언제 확립될지 그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