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일본차가 화학 물질로 인해 손상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서 주차된 일본차 화학 물질 손상…경찰 수사
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상당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닛산 알티마 승용차 트렁크와 뒤 범퍼에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졌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알티마 승용차에서 화학물질 시료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차주는 "차를 타려고 주차장에 갔더니 차 뒤쪽에 염산 같은 것이 뿌려져 손상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화학 물질을 뿌린 사람을 쫓고 있다.

청주서 주차된 일본차 화학 물질 손상…경찰 수사
경찰 관계자는 "재물손괴 혐의가 있다고 보고 범인을 쫓고 있다"며 "범행 동기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