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윤종석, ‘투덜 호규’도 미워할 수 없게 만든 세심 연기


윤종석이 이민기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OCN ‘모두의 거짓말’ 8회에서는 대용(이준혁)의 아이디로 시스템에 접속해 최수현 사망 사건 재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문서에 결재 버튼을 누르는 호규(윤종석)의 모습의 그려졌다. 몇 달 전 자신이 담당했던 최수현 기자 사망 사건이 상훈(이준혁)의 실종과 연관되어 있다고 확신한 태식(이민기)이지만, 대용의 거절로 재수사가 힘들어지자 호규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평소와 달리 한참을 머뭇거리다 내뱉은 “도와달라.”는 태식의 한마디에서 진심을 느낀 호규는, 난감한 표정으로 “어찌된 게, 경찰되고 죄를 더 많이 짓고 사는 것 같냐...”고 투덜거리면서도 대용의 눈을 피해 무단 결재를 감행하는 것으로 태식의 뜻에 지지를 보냈다.

윤종석은 자신의 따뜻한 본심을 가릴 정도로 표현에 서툰 전호규 캐릭터의 안팎을, 어느 한 쪽 도드라지지 않도록 균형 있게 잡아내며 미워할 수 없는 호규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런 윤종석의 세심한 연기는 캐릭터 본연의 역할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에서도 빛을 발하며 극 중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