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 여의도 일대서 행사
핀테크 육성 박차…제1회 서울금융위크 개최·서울핀테크랩 개관
핀테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8∼31일 여의도 일대에서 제1회 서울금융위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금융위크는 2006년부터 개최한 국제금융 콘퍼런스를 확대 개편해 진행하는 행사다.

첫날인 28일 유망 핀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핀테크 기업 지식재산(IP) 컴피티션'이 열린다.

사전 심사를 거친 10개 기업 중 현장 심사로 5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 3천만원 상당의 특허 바우처를 준다.

바우처는 해외 특허 출원 등 각종 IP 서비스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다.

29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의도 '서울핀테크랩' 개관식이 있다.

70개 핀테크 기업이 입주해 최대 2년간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받는다.

핀테크 스타트업 12개사가 20여개 국내·외 투자자의 실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투자유치설명회(IR)는 같은 날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다.

3일 차인 30일 2019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가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크리스 콜버트 하버드 이노베이션 랩스 전 본부장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치아 혹 라이 싱가포르 핀테크협회 회장, 찰스 킴 엑스톨 캐피털 상무이사, 윌리엄 바크샤이어 FNZ 그룹 선임 고문 등이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 시간도 있다.

마지막 날에는 핀테크 기업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행사가 여의도 SIFC에서 열린다.

서울금융위크의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if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서울금융위크가 핀테크 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금융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