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클래식 판타지아…10일 명동예술극장 앞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중구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금난새의 클래식 판타지아' 무료 공연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와 그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꾸민다.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주페의 '시인과 농부'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허영훈, 색소폰 김태현, 기타 서유덕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과 함께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해 준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의 관광 메카인 명동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가을밤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