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출간한 전집 중 10권만 엄선해 양장 한정판으로 출판한다.
일단 1차분에 5종이 포함됐다.
헤르타 뮐러 '숨그네',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책',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이다.
나머지 5종은 연말에 출간할 계획이라고 문학동네 측은 전했다.
문학동네는 2009년 12월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를 시작으로 최근 185번째 시리즈인 토니 모리슨 '솔로몬의 노래'까지 11개 언어권 작가 127명의 대표 걸작을 출간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품만 48편에 달한다.
문학동네는 "불멸의 명작을 국내 최고 권위자의 번역과 해설로 선보이고, 동시대 세계에서 중요한 정치·문화적 실천에 영감을 준 현대 고전을 엄선하며, 나아가 연구의 진전과 변화하는 시대상을 고려해 미래 고전을 소개해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