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재 전문로펌 만든다…김갑유 등 태평양 변호사 5명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오랫동안 국제중재팀을 이끌어온 김갑유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사진)가 태평양을 나와 국제중재 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별도 로펌을 세운다.

태평양은 김 변호사가 국제중재팀 소속 변호사 네 명과 함께 국제중재 전문 로펌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변호사가 설립할 로펌은 스위스계 로펌과 합작으로 설립해 스위스,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 사무소를 둘 예정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법인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해 여러 측면에서 김 변호사가 지휘하는 신설법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도 “태평양과는 계속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