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춘호의 디지털 프런티어] 토론토 선전 그리고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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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호의 디지털 프런티어] 토론토 선전 그리고 실리콘밸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07.14213004.1.jpg)
도시 환경도 AI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변하고 있다. 구글이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이후 개발이 진행 중이다. 2012~2017년 무려 8만2000명의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인력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매년 수백 개의 스타트업도 생긴다.
![[오춘호의 디지털 프런티어] 토론토 선전 그리고 실리콘밸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AA.20538902.1.jpg)
토론토와 선전은 나름의 장점이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자랑하며 IT 인재를 끌어모은다. 실리콘밸리로선 엄청난 위협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2019 예측’ 보고서에서 실리콘밸리의 엑소더스 현상이 올해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이 들어선 지 80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실리콘밸리는 지가가 매우 비싸다. 기술 거인들의 존재감도 너무 크다.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공간이 이곳에선 더욱 줄어들게 된다. 실리콘밸리 기업의 46%가 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통계도 있다.
토론토는 소프트웨어와 AI 인력을 빨아들인다. 선전은 디바이스와 시장으로 승부를 건다. 물론 이 두 도시는 공생하며 살아간다. 그 가운데 노쇠한 실리콘밸리가 있다.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