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생활권 창원시·함안군 "함께 발전합시다"…상생협약
동일생활권인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이 상생발전에 힘을 합친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과 조웅제 함안군 부군수는 18일 함안군청에서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했다.

인구 105만명의 창원시와 6만7천명의 함안군은 붙어 있다.

하루에도 수만 명이 출퇴근, 교육 등을 위해 상대 지역을 오가는 등 동일생활권이다.

두 지자체는 국토교통부의 도로 개설 5개년 계획에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북면을 연결하는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 신설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와 곧바로 이어지면서 마산회원구 등 옛 마산권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함안군에서 경남도청·창원시청이 있는 창원시 성산구로 연결된다.

두 지자체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 사업에 공동으로 응모해 창원시 내서읍과 붙어 있는 함안군 칠원읍 예곡리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두 지역 주민이 모두 이용하는 장난감 도서관, 놀이 시설, 맘카페 등을 설치하는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따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