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800도 황토옹기 소금' 라희술씨, 고창군 농식품 명인 선정
전북 고창군은 소금 분야의 장인 라희술(69)씨를 농식품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씨는 천일염을 황토 옹기에 담아 800도의 고온으로 12시간 이상을 구운 명품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소금은 비소·납·카드뮴 같은 유해 물질이 제거된 데다 부드럽고 담백해 전국에서 주문이 잇따른다고 고창군은 설명했다.

그는 6대째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이기도 하다.

고창군은 작년에는 장류의 김효심씨, 식초류의 안문규씨, 엿류의 박앵두씨 등 3명을 농식품 명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명인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고 마케팅비 등이 지원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