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친환경 보일러 지원 사업 강조한 신규 CF 방영
귀뚜라미는 배우 지진희를 모델로 한 귀뚜라미보일러의 새로운 TV 광고를 12일부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도 역시 귀뚜라미’라는 주제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면 최대 2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서울 마곡동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일반 소비자들에게 ‘거꾸로 타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구매 혜택을 소개하는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 전달 구조를 취했다.

광고 모델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주연을 맡은 중년 남성 배우인 지진희를 발탁했다. 지진희는 보일러 주요 구매층인 29~50세대에서 ‘중년 아이돌’로 불릴 큼 인지도가 높고 지적이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첨단기술을 강조해 온 귀뚜라미보일러의 제품 특성과도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여전히 낮아 공익적인 차원에서 신규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보일러 대중화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며 에너지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에너지소비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 20ppm 이하 등 환경부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 때 구매비용 차액 20만원(정부 12만원 + 지자체 8만원)을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콘덴싱) 보일러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정부 사업 예산은 360억원으로 총 30만대의 보일러 교체를 연말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