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농산물 면적 전국 55%…"소비확대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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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작물·과실류·채소류 등 국내 시장 거래 규모 줄어…재배농가 타격 우려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국의 절반이 넘는 가운데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 거래 규모는 줄어 자칫 해당 농가들이 타격을 받을 우려가 나온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3천828㏊로 전국의 55.8%를 차지했다.
경기(6천122㏊.7.8%), 전북(5천958㏊.7.5%), 충남(5천255㏊.6.7%), 경남(4천906㏊.6.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년과 비교해 2.0% 증가했다.
전국 광역단체 중 인증면적이 증가한 단체는 경기(1.4%)와 전남 단 두 곳이었다·.
이처럼 전남지역이 '친환경농산물 종주 지자체'인데, 친환경농산물 시장 거래 규모는 줄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시장 거래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5.4% 줄어든 1조2천억여원이었다.
특히 특작물(-25.8%), 과실류(-15.4%), 채소류(-12.3%)의 시장 거래 규모 감소 폭이 컸다.
이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인증제도 개선, 가격인하, 공공급식·기업급식 등 신시장 개척 등이 필요하다"며 "군인과 임산부까지 친환경농산물을 공공급식 성격으로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유기농 식품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인들의 소비 의향과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수출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3천828㏊로 전국의 55.8%를 차지했다.
경기(6천122㏊.7.8%), 전북(5천958㏊.7.5%), 충남(5천255㏊.6.7%), 경남(4천906㏊.6.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년과 비교해 2.0% 증가했다.
전국 광역단체 중 인증면적이 증가한 단체는 경기(1.4%)와 전남 단 두 곳이었다·.
이처럼 전남지역이 '친환경농산물 종주 지자체'인데, 친환경농산물 시장 거래 규모는 줄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시장 거래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5.4% 줄어든 1조2천억여원이었다.
특히 특작물(-25.8%), 과실류(-15.4%), 채소류(-12.3%)의 시장 거래 규모 감소 폭이 컸다.
이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인증제도 개선, 가격인하, 공공급식·기업급식 등 신시장 개척 등이 필요하다"며 "군인과 임산부까지 친환경농산물을 공공급식 성격으로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유기농 식품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인들의 소비 의향과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수출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