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10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청주 상당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서 30대가 자신의 아파트에 방화…주민 300여명 대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3분께 상당구 용암동 자신이 사는 아파트 방에서 이불과 옷가지를 쌓아두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불이 나자 A씨의 가족과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