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을지대병원 노사 임단협 타결…파업계획 철회
건양대·을지대병원 노조가 파업 직전 극적으로 병원 측과 임금교섭에 합의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대형병원 파업사태는 피하게 됐다.

2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건양대·을지대병원 노조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노사는 파업을 예고했던 이날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조정 기간을 연장해 오전 7시께 최종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 관계자는 "양측이 절충안을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안다"면서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근무자들이 제자리를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