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노조 "학습지 교사는 노동자…노동기본권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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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해 노조가 학습지 업체 구몬 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구몬은 교섭 요구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이후 서울고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진정서를 접수했으나 서울고용노동청은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내린 '노조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받아들여 행정 종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습지 교사들의 월평균 임금은 최저임금에 못 미치고 평균 임금 수준도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가 사용자 측의 노조 탄압에 공조하고 제도를 개악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고용노동청의 판단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 개혁이 반노동·친재벌적이라는 것을 입증한다"며 "정부의 입장대로 왔다 갔다 하는 노동기본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