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다음 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공개할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맛보기(티저·Teaser)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약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시계 화면으로 시작된다. 시계에는 기존 LG 듀얼 스크린과 스마트폰의 고정각도를 암시하는 0°, 104°, 180°가 적혀있다.

LG전자가 연초 선보인 LG 듀얼 스크린은 0°, 104°, 180°의 각도로 고정해 사용 가능하다.

영상에서 시계의 분침은 0° 에서 180°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침과 만난다. 하나로 합쳐진 시침과 분침은 양쪽으로 펼쳐지며 두 개의 화면으로 변신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서는 LG 듀얼 스크린에 '프리 스탑 힌지(Free Stop Hinge)' 기술을 적용했음을 암시한다.

프리 스탑 힌지는 노트북 등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신제품이 화면을 덮은 상태부터 완전히 펼친 상태까지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영상의 후반부에서는 LG 듀얼 스크린의 두 화면이 반으로 접히며 닫히는데, 닫힌 화면 상단에도 날짜와 시간이 보여진다.

이는 새로운 LG 듀얼 스크린이 전면 알림창을 탑재한다는 점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한편 LG전자는 IFA 2019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LG 듀얼 스크린을 공개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