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대구시 현장소통시장실 100회째 맞아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 6기 초부터 시작한 현장소통시장실이 100번째를 맞았다.

대구시는 12일 오후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계·로봇 업체 대표, 근로자,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한다.

2014년 7월 첫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한 이후 5년여만에 100회째다.

행사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지역 소재부품 산업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권 시장은 행사에 앞서 성서공단 내 부품·소재 기업인 아진엑스텍을 방문해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다.

아진엑스텍은 모션 제어 칩 국산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13일과 16일에도 지역 섬유 업계, 자동차 업계와 간담회를 이어간다.

'현장 속으로'…대구시 현장소통시장실 100회째 맞아
현장소통시장실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시정을 모토로 지금까지 408건의 지역 현안과 집단 민원 등을 다뤘다.

권영진 시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 지역 차원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기계 부품 및 소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부품 소재 국산화 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